“근데 ‘길들인다’는 게 뭔데?”
“넌 내가 아는 여기 사는 애가 아니었구나.”
“그게 바로 ‘관계를 맺는다’라는 뜻이거든.”
“관계를 맺는다고?”
“그래.”
“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면 어떻겠니. 우리가 지금 몇 마디 말을 주고받았지만, 그럼에도 아직 넌 내게 다른 수많은 소년 아이들과 다름없는 어린 한 아이에 지나지 않는 거거든. 또 내가 그런 널 굳이 필요로 해 하지도 않았고 말이야. 나 또한 그런 네겐 아직 다른 수많은 종류의 여우들과 사뭇 다르지 않은 거야. 하지만 이때 ‘네가 나를 길들인다’면 그건 우리가 ‘이제부터 서로 필요로 해졌다’라는 말인 게야. 그러면서 넌 내게 지금부터 세상에 단 하나뿐인 유일한 존재가 되는 거지…”
“넌 내가 아는 여기 사는 애가 아니었구나.”
“그게 바로 ‘관계를 맺는다’라는 뜻이거든.”
“관계를 맺는다고?”
“그래.”
“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면 어떻겠니. 우리가 지금 몇 마디 말을 주고받았지만, 그럼에도 아직 넌 내게 다른 수많은 소년 아이들과 다름없는 어린 한 아이에 지나지 않는 거거든. 또 내가 그런 널 굳이 필요로 해 하지도 않았고 말이야. 나 또한 그런 네겐 아직 다른 수많은 종류의 여우들과 사뭇 다르지 않은 거야. 하지만 이때 ‘네가 나를 길들인다’면 그건 우리가 ‘이제부터 서로 필요로 해졌다’라는 말인 게야. 그러면서 넌 내게 지금부터 세상에 단 하나뿐인 유일한 존재가 되는 거지…”
어린왕자